[연재] 만화가 vs. 소설가 (6)

만화가 vs. 소설가


(6) D-15




"거봐. 너도 감기 맞잖아."
"그러게. 너 때문에 옮았으니까 그렇게 이겼다는 표정 짓지 마."





아니라고 그렇게 우기더니 하루만에 그도 내 기침에 화답하듯 열심히 콜록거려주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나처럼 열이 나지는 않았다는 것일까.



어제 점심 때 살짝 도와주니까 일이 편했다면서 오늘부터는 계속 도와달라기에 아까 아침에 이어 점심도 거드는 참이다.



"음식에 감기 바이러스 장난 아니겠는데.."
"너도 기침 했으면서 나한테만 그래. 어차피 네 뱃속에도 들어갈 거야, 이거."
"난 튼튼해서 괜찮아."
"뭐야. 난 안 튼튼하다는 거야?"
"그런 말은 안 했어."



하지만 사실이었다.

하루 격하게 앓은 것 때문인지 하루만에 기침 정도를 빼고는 거의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나에 비해, 그는 기침은 물론, 코맹맹이 소리와 현기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었다.





"간!"
"음.. 모르겠어."
"뭐야! 똑바로 말해."
"그거 한 숟갈로 어떻게 알아. 내가 대장금이냐."
"에-. 그럼 한 번 더 먹어봐."
"음.. 맛있어."
"간은?"
"모르겠는데.."



결국 아프지 않게 머리를 한 대 맞았다.

미역국이 갑자기 먹고 싶다고, 오전 TV시청 시간에 스치듯 말했을 뿐인데 그는 점심 때 바로 해먹자고 했다.



"윤석 군이 설거지 해줘. 난 작업실 가서 정리 좀 할게. 어제 오후에 윤석 군이 못 하게 해서 계획이 또 하루 미뤄졌잖아. 원고 펑크 나면 책임져."


점심을 천천히 다 먹은 그가 먼저 다 먹고 설거지통에 그릇까지-물에 잘 잠기게-갖다 놓은 내게 말했다. 사실 그의 집에 얹혀 사는 모양새인 나는 근로 봉사가 지극히 당연하고, 개수대의 물이 발차기-페달이라고 해야하나-로 나오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다.



"설거지 다 하고 내려가서 봐도 되지?"
"응."



사실 이 집에 산 지 겨우 닷새, 그를 안 지도 겨우 닷새인데, 전혀 모르던 사람과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내가 여기 왜 오게 된 것인지 자꾸 잊는다는 것이다. 그럼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것일까.


"나 내려갈게. 정신 차리세요."


잠시 생각에 빠져 또 멍한 상태였는지, 그가 일어나면서 싱긋과 함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말했다.


아주 아주 천천히 설거지를-사실은 서투르기 때문에 깨끗이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 때문에-하고 내려갔더니, 그는 문 쪽에서 등진 방향으로-예의 그 불편한 자세로-앉아 있었다. 자주 들리는 기침 소리가 꽤 거슬린다. 의자 위로 머리 끝만 살짝 보이는 그의 옆으로 다가갔는데 그는 꽤 집중한 상태인지 내가 다가온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 했다. 한 가지 의외였던 것은 그가 집중한 대상이 그림이 아니라 글이 잔뜩 써 있는 노트였다는 것일까. 노트에는 내가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일본어와 알파벳들이 잔뜩이었다. 옆에 그냥 서있기도 웃기고 해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었다.


"저기.. 민규야.."
"으, 응? 아, 윤석 군이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그는 굉장히 놀라서 재빨리 대답했다. 너무 놀라는 그 때문에 어깨를 톡톡 두드렸던 손을 얼른 뗐다. 심지어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숨을 몰아쉬기까지 해서 마치 내가 굉장히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미안. 네가 더 놀랐지. 여기 아무 데나 앉아도 돼."
"응."
"그리고 이거는 별거 아니고 선물."


아직도 약간 얼떨떨한 내게 두꺼운 갈색 뿔테 안경을 쓴 그가 선물이라면서, 손바닥 크기 정도 되는 수첩을 내밀었다.


"아이디어나 습작 노트로 써. 가지고 다니라고 일부러 약간 작은 걸로 했는데 괜찮아?"
"아, 고마워. 잘 쓸게."


노트에 선이 없으면 전혀 정신 없게 돼버리는 나를 위해 친절하게도 전부 선이 있는 수첩이었다. 학생들이 쓰는 스프링 노트도 아니고 그냥 검은 바탕만 있는 표지에 내지는 부담스럽게 깔끔하지 않은 서류봉투 같은 누런 종이-그가 '크라프트 지'라고 가르쳐준-로 되어 있었다. 펄럭거리지 않도록 밴드도 붙어 있었다.


PC 앞에도 있고, 다른 책상 앞에도 있고, 정말 여러 개인 의자 중 하나에 앉아서 수첩을 쫙 폈다. 다행히도 수첩은 기분 좋게-이상하게 이런 것들이 쫙 펴지지 않으면 기분이 언짢다-펴졌다. 딱히 무언가 떠오르는 것도 없고 쓸만한 내용도 없어서 작업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작업실에는 벽을 따라 책상이 둘려 있고 방의 가운데 회의 테이블 같은 게 있었다. 참고로 그와 나는 가운데 책상에, 그다지 멀지 않게 마주보는 자리에 앉아 있다. 입구 옆에는 그가 전에 말했던 욕실로 보이는 문이 있었고 한쪽 벽 귀퉁이에는 낡은 3인용 소파가 있었다. 다른 쪽 옆에는 키 큰 장이 서있었는데 만화책, DVD, CD가 빼곡이 꽂혀 있었고, 그 옆 장은 큰 족자가 안의 내용물을 가리고 있었다.


"저것들 전부.."


생각지도 않게 흘러나온 말에 문득 그는 일에 열중이었던 것이 기억나서 말끝이 흐려져버렸다. 무엇이냐고 마저 묻지는 않고 말끝을 흐린 내게 노트에 무엇인가를 막 적던 그가 고개를 들고 대답해주었다.




"아, 내가 그린 거. DVD는 애니로 만든 거나 TV드라마고, CD는 라디오 드라마로 만든 거고."




새삼 대단해 보이는 그.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그는 훨씬 성공한 인기 만화가였나보다.



"서재에 두는 건 부끄럽잖아. 내가 그린 거 자랑하는 거 같고. 위에는 다른 선생님들 거 있는 거고, 여기는 내 거만 있어."
"응."
"근데, 갑자기 좀 다른 얘기긴 한데 궁금해서 말야. 윤석 군은 남자애들이 몇 살 때까지가 귀여운 거 같아?"
"응?"
"나 말고 다른 사람들 생각도 그런지 궁금하잖아. 공감가는 내용이 되어야지."
"음.. 귀엽다는 거는 귀여운 짓이 용인되는 나이까진데.. 그거 사람마다 다르잖아?"
"흠.. 그냥 보편적으로 말해서."
"굳이 나이로 하면.. 한.. 스물셋까지는 귀엽지 않나?"
"에? 그렇게나 컸을 때도 귀엽다고? 스물셋이면 소년이 아니라 남자 아니야?"
"스물세 살 정도까지는 대개 귀엽던데. 그 이후로도 귀여운 건 확실히 개인차고."
"그래도 스물셋이면 청년이잖아, 남자애가 아니라."
"그런가? 그래도 예비역 눈에는 다 어려 보이는 거야."
"뭐야, 그런 게 어딨어."
"왜 없어! 스물셋까지는 재롱 부리면 귀여워. 그 이후까지 귀여운 건 타고 나야지, 뭐."
"에-. B형 남자 윤석 군에게 물은 내가 잘못한 건가.."
"똑같은 재롱도 네가 하고, 내가 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나한테는 테러하려고 심각하게 고민할 걸."



내 얘기를 들으면서 입술을 조금씩 뜯어내고, 기침 때문에 어깨를 다 들썩이던 그가 별 생각 없이 한 마지막 내 말에 별안간 마구 웃음을 터뜨렸다. 겨우겨우 진정하고서 한다는 말이 대략 황당.


"왜~ 윤석 군도 귀여워~ 뭐, 어쨌든. 참고하겠어. 쿡."


다시 그가 고개를 숙였고 나는 수첩에 과연 스물세 살은 안 귀여운가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낙서하듯 적었다. 그나저나 그림은 안 그리나..


"스토리 먼저 짜고 그리는 거야. 난 성격 상 미리 이거 안 써놓으면 그림이 엉망이 돼버려서 말야. 이 노트에는 생각해둔 소재나 평소에 문득 생각났던 거랑 책에서 읽은 거, 그런 것도 있고, 이렇게 스토리 적어놓은 것도 있고 그래."
"아.."
"그림은 이거 쓰다보면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고 다 구성될 때 시작해. 그러니까 이거 쓰는 게 중요한 거지."


늘 웃는 모습과 달리, 웃는데도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를 보자 아까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대단해보였다.




"같은 용도로 쓰면 좋지 않을까 해서 산 거야, 그 노트."



뭐라고 대꾸해야 할지 몰라서 그저 '아..'같은 감탄사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글을 쓰겠다는 사람이 그 동안 뭘 믿고 설쳤던 건지 후회도 든다.


"윤석 군. 나같은 사람한테는 본받을 점이라든지, 그런 거 없어. 잘은 모르지만, 없던 걸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는 같으니까 하는 얘긴데.. 그냥 윤석 군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른 사람한테 시키는 거라고 생각해봐.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에서 보는 사람이 알게 되도록 말야. 윤석 군이 할 일은 그 사람한테 윤석 군이 하고 싶은 말을 잘 전하도록 잘 설명해주는 것뿐인 게 아닐까?"


가끔씩 허공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안경을 한두 번쯤 올리면서, 살짝씩 고갯짓도 하면서, 여전히 기침을 섞어가면서, 주제넘은 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그렇게, 그는 그의 철학을 내게 나누어주었다.



"御免ね。그런 표정까지 짓다니, 나 너무 잘난 척했나봐."
"아, 아니야, 아니야. 그런 거."



예의 그 의자 위에서 잔뜩 웅크리고 앉은 자세로 그는 부끄럽다는 듯, 평소같은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이렇게 그의 장난-이 확실해보이는-같은 행동에 흥분해버리는 게 조금 창피했지만 이젠 '대단해 보인다'에서 초월해 '존경스럽다'로 바뀌는 중이기 때문에 그런 것 따위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 그냥 조금, 기침 소리가 신경쓰인달까.



"민규야."
"응?"



다시 글을 쓰고 있던 그가 노트를 보면서 대답했다가, 내가 이어서 말이 없자 고개를 든다. 기침을 하느라 어깨가 많이 들썩이는 것 같다. 평소에 특별히 느리게 움직이는 그가 아닌데 이상하게 그의 움직임이 슬로우 모션처럼 보인다. 안경을 거쳐 보이는 깜빡이는 그의 눈이 천천히 감았다 떠진다.


"나 저거 읽어도 돼?"
"뭐? 내 거?"
"응."
"아, 뭐.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봐도 돼. 근데.. 윤석 군 지금 무지 졸려 보이는 거 알고 있어?"


졸려서 그런 건가. 펜을 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살풋 웃는 그의 눈가가 귀엽다.


"응?"
"어젠 정말 완벽한 내 판단miss였어."


거기까지 말한 그는 밉지 않게 째려보더니 약간 홍조를 띤 채로 살풋 웃으며 다시 노트로 시선을 돌렸다.




그랬다.

어젯밤에 감기는 나아도 일 주일은 조심해야된다고 우기는 그를 못-어쩌면 당연하지만-이기고 그의 방에 자러 들어갔더랬다. 넓게 자야겠다며 요를 넓은 방의 반 넘도록 깐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부자리를 펴면서 중얼거린 그의 말 한 마디가 화근이었다.


- くすぐったいことには弱くて。
- 응?
- 아니, 간지럼에는 약하ㄷ.. 엣!


무의식 중에 진짜 생각하던 걸 말해버린 그는 뒷목까지 벌개져선 냉큼 베개를 집어들고 요의 맨 가장자리에 가서 돌아누워버렸다. 졸지에 방주인은 윗목으로 내몰고 방 안쪽에 내가 누운 꼴이 되었다. 삐친 건지 어쩐 건지 돌아누운 뒤통수가 귀여운데 티셔츠에 드러난 등은 좀 너무하다 싶게 말라 있다.



- 민규야.
- 왜?



웃음기를 채 지우지 못한 내 말투가 거슬렸는지 목소리가 토라져 있어 다시 씩 웃을 수밖에 없었다.



- 이불 덮어야지, 감긴데.


대꾸가 없었다. 혹시 진짜 화났나 싶어서 이불을 하나 집어들고 그가 누운 가장자리까지 데굴데굴 굴러갔다.



- 민규야, 자?



가만히 물으면서 이불을 덮어주는데 어깨가 살짝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 너 안 자지?





어깨의 미세한 떨림이 뚝 그쳤다.




- 민규야?




장난끼가 이미 발동해버린 나에게 그 상황은 절대 얌전히 넘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미 상대의 약점은 노출돼버린 상태.





- 윤.. 석 군.. 자.. 잠까.. ㄴ.. 만..






그가 일어나 도망치려는 순간 그의 허리를 확 끌어안아서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그는 계속 아둥바둥 했지만 역시 벗어나기엔 역부족인 힘이었다. 한참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간지럽히다가 그가 어쩌다 손에 잡힌 베개로 나를 한 대 치면서 양상은 베개 싸움으로 이어졌다. 온 방안을 도망다니고 쫓아가면서 베개 싸움을 하는데 그는 계속 나에게 허리를 잡혀서 간지럼을 당해야 했다. 한 가지 영화에 나오는 베개 싸움과 차이점이 있다면 베개가 영화에 나오는 오리털 날리는 폭신한 베개가 아니라 건강에 그리 좋다는 메밀 베개였다는 점.






- 하아.. 하아.. 이제.. 하아.. 그.. 만.. 하자.. 응..? 하아.. 하아..
- 하아.. 하아.. 그래.. 에휴.. 숨.. 찬다.. 하아.. 하아..



휴전을 합의하고 장난치던 대로 멈추자 문득 아래로 그의 얼굴이 코 앞에 있었다. 조금쯤은 더운 콧김이 얼굴에 닿는 게 간지러워서 몸을 일으키려고 보았더니 그의 다리는 도망가지 못하도록 내가 다리로 감싸진 상태였고 그의 두 팔은 저항하지 못하도록 내가 한 손으로 두 손목을 위로 젖혀 잡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파자마는 제멋대로 말려있는 상태.




- 빠.. 빨리 비켜..
- 아, 으.. 응.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색해져서는 냉큼 떨어진 내가 옆으로 비켜 앉자, 그는 파자마를 추스르고 몸을 웅크린 자세로 돌아 누워 숨을 고르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영문을 몰라 머뭇거리자 내 쪽으로 돌아누운 그가 웃은 이유를 가르쳐주었다. 누워서 말하는 그의 흰 목이 길다.



- 이거 꼭 무슨 70년대 순정 만화에 나오는 장면 같잖아. 나도 이런 건 안 그리는데..




말을 겨우 잇더니 또 못 견디겠다는 듯 계속 웃는 그.



- 하여간 윤석 군도 웃기다니까.



그러더니 땀 흘렸으니 샤워하기는 귀찮고 세수라도 하자며 손을 잡아 끌었다. 욕실에 같이 가자는 얘긴가 싶어 의아해했더니,




- 원래 세면대 두 개잖아. 세수만 할 건데 뭐.




그러고 세수하고 나와 시계를 보니 두 시 반이 넘어 세 시에 가까운 시간이었고, 일어난 건 아침 7시 40분. 감기 환자들에게는 조금 피곤할 수도 있는 수면 시간인지도 모른다.



"그럼 가지고 올라가서 봐도 돼?"
"그래, 좀 자. 나중에 정리만 잘 해주세요. 난 더 늦으면 안 될 거 같으니까 이것 좀 하고.."
"너도 적당히 해. 아직 콜록거리면서.."
"저녁 먹을 때 깨울게."
"응. 뭐가 제일 재미없어?"
"에-? 그걸 본인한테 묻는 바보가 어딨어!"
"아니, 뭐, 그냥. 아무 거나 가져갑니다."


진짜 아무 거나 집어와서 코타츠에 다리를 집어넣고 쿠션을 베개 삼아 누워서 그의 만화책을 읽다가 만화나 그림을 잘은 모르지만 뭔가 왜곡이 심하지 않은 실제와 비슷한 사람과 수채화같은 배경이라고 생각하면서 채 한 권도 다 못 읽은 채로 스르르 잠들어버렸다.



그렇게 자다가 콕콕 찌르는 손가락에 일어나보니, 중국음식 시켜 먹자며 '자장면인지, 짬뽕인지, 볶음밥인지' 고르라는 그에게 '탕수육'이라고 말했다가 머리 한 대 맞고 '볶짬면'으로 정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못 말린다며 탕수육 소(小)자 시켜줬다.


 

by highenough | 2005/06/17 02:29 | =FlytotheSk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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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래인 at 2005/06/20 08:16
았! 제가 왔습니다/ㅅ / 결국 블로그에서 뵙게되네요! 보고싶었어요 <- 이르구있네 아아 지금은 아침 8시10분 인데 글을 다 읽고 나니 문득 짱개가 먹고 싶어지네요 <- -┏이여자끌어내 잘읽었습니다 + + 앞으로도 저의 썩은생각에 뒷받침이되는 ( 퍽) 글 많이 써주세요 / 3/ 좋은하루 되시고! 역시나 독촉입니다!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5/06/20 19:40
앗! 독촉! 고맙게 받겠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 부담도 되지만 힘도 나거든요^^ 근데.. 오전 시간에 어찌 오셨나요.(笑) 설마 지금까지 안 주무셨던 건 아니죠?(笑)
Commented by 민신우 at 2005/06/21 00:59
접니다, 저. <-그렇게 말하면 아니?; 문득 생각나서 블로그 들렸더니 상큼하게 6편이 올라와 있네요ㅡ 잘 읽었습니다, 볶짬면 올인이예요.(笑) 자자, 이제 7편, 7편!! <-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5/06/21 02:40
알죠! 알죠!
7편은.. 하하하^^;;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주 와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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