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번안 유머



추락위기에 빠진 비행기에 복당녀, 정수기광고맨, 대통령, 초등학생, 추기경님 이렇게 다섯 명이 타고 있었는데..
낙하산이 넷뿐이었다.

첫 번째 사람인 복당녀가 낙하산을 집어들면서 말했다.
"난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이 나라의 차기 대통령 자리를 넘보는 사람으로서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먼저 내리겠습니다."

두 번째 사람인 정수기광고맨이 낙하산을 집어들면서 말했다.
"난 서울시민들의 환경과 한강르네상스를 책임진 사람이며 이 짓을 마친 뒤에 대통령을 하고 싶으니 아직 할 일이 많소. 먼저 가겠소."

세 번째 사람인 대통령이 낙하산을 집어들면서 말했다.
"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너무나 많으니 먼저 가겠소."

하나 남은 낙하산을 두고 초등학생과 추기경님이 대화를 나눴다.
"얘야. 난 살만큼 살았으니 네가 타고 가렴."
"아니에요, 추기경님. 방금 대통령이 제 책가방을 들고 뛰어내렸는걸요!"




원래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바보대통령을 깔 때 쓰는 오래된 유머입니다.
요새는 오바마-마담 클린턴-부시-초등학생-교황 이렇게 가더군요.
그냥 싱크로가 꽤-라서.. 다만 오바마-마담 클린턴에 야당 정치인이 못 들어간 게 더 유감입니다만.


+ 유머밸리도 생기면 좋지 않을까.. 솔로밸리도요.. 연애밸리도 있는데!

by highenough | 2008/10/06 22:35 | = 기타잡담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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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행인1 at 2008/10/07 00:00
엇, 이 유머에선 어떤 버전이던 간에 조종사가 먼저 뛰어내리는데....^^;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8/10/07 10:19
행인1님 / 아하! ㅋ 아무튼 우리 이 아무개도 충분히 저럴 것만 같은..
Commented by 주윤발 at 2008/10/10 21:04
이런 것도 있습죠.
명박과 만수가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가고 있었다.
명박이 주머니에서 천원짜리 열장을 꺼내며 말했다.
"내가 이걸 여기서 던지면 열 명이 기뻐하겠지?"
그러자 만수가 "각하, 100원짜리 100개를 던지면 100명이 기뻐할 겁니다."

듣고 있던 조종사가
"당신네 두 사람이 떨어지면 4천만 국민이 모두 기뻐할겁니다."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8/10/11 11:02
주윤발님 / 아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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