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말 못 말리는 종자들




지난 주 저희 교회에는 NCCK의 총무이신 권오성 목사님이 특별히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아, 혹시 모르신다면 저번 국민장 때에 개신교에서 기도하러 나오셨던 목사님입니다.



안 그래도 그 국민장 때의 일을 포스팅 거리로 삼으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 날은 다들 보셨다시피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에서 각자 종교의 방식으로 애도를 했지요. 그런데 어쩐지 그 이후로 한 일 주일동안은 NCCK의 전화가 거의 마비상태였답니다. 이유는..


"중들이 염불하는 데 가서 기도를 하고 오다니 종교혼합주의 아니냐"


라고 따지는 전화였다는군요.



정말.. 못 말릴 종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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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ghenough | 2009/06/27 22:49 | = 기타잡담 =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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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향린청년 at 2009/06/29 22:52
(오랜만에 들어와 보네요..)
반대로 저 분들은 NCCK집단을 한국 기독교와 절대로 상종할 수 없는
종자들이라고 간주하고 있을 겁니다....쯧
아니..NCCK를 아예 기독교단체로 취급 자체를 하지않고 있으니까요~~!!
권오성 목사님은 저희교회(향린)에도 몇번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요즘 많이 힘드신가봐요~~
NCCK가 군부독재시절보다 훨씬 더 많고, 잔혹한 공격과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정말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보수적인 교회들로부터는 "왜 기독교 대표인 척 나대냐??"
"어디서 이상한 신학사상, 좌파노선 갖고 와서 교회를 오염시키냐??"며,,
별의별 욕설과 협박에 시달려야했고,
시민들과 누리꾼들은 "그래봤자 너희도 개독교다...너희도 똑같아!!"~~
"그렇게 튀고싶냐?""~~며 온갖 조롱과 야유에 시달려야 했다며...
많이 답답하신 듯, 설교 중에 한숨도 훅 쉬시더라구요.....
그 말씀 한마디 속에서 엄청난 마음고생과 괴로움이 엿보였습니다.
NCCK는 지금 양쪽에서 집중폭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ㅠ
그렇다고, 사방이 모두 적 일까요?? 그것도 아닌데...ㅠㅠ
어딜가서 향린교회 다닌다고 당당하게 말하지도 못하는 시대입니다...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9/06/29 22:53
그렇습니다. 답답한 시대죠..
그래서 더 열심히 잘.. 정말 잘..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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