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7일
[잡담]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
마이클 잭슨 / 케니 오르테가
나의 점수 : ★★★★★
아직도 거짓말 같기만 한.. 그가 떠났다는 소식.. 영화가 영원히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는..
내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 펑펑 울 줄 알았다.
근데 아닌 거지..
나는 영화의 첫 시작 자막이 올라가는 그 순간부터 눈물이 쏟아졌다. 그리고 곧 직감했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나가게 된다면 정말로 그가 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걸 말이다.
그가 컴백을 앞두고 했던 어느 기자회견에서 했던 자신은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식은 적이 없다고 했던 말을 나는 아주 인상 깊이 기억하고 있다.
과연.
그의 모든 음악과 퍼포먼스 전부를 꿰뚫고 있는 그의 그 모든 천재성, 완벽주의.
춤사위 하나하나에 실린 그루브.
이제 정말로 저 사람이 지구상에 살아 숨쉬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말인가.
믿고 싶지 않은 일이다.
오직 그만이 가진 그 유일무이함. 본래성.
그가 Human nature의 반주를 맞추기 위해 음악감독과 대화를 나누면서 '아침에 겨우 일어나는 듯이'라 표현하고 댄서들에게 동작의 느낌을 설명하기 위해 '달빛이 몸에 물들어가는 것처럼' 이라고 표현을 할 때에.. 그의 마음 속에는 그런 심상들이 있구나.. 그런 것이 엿보여서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아까운 천재를 잃은 거다.
그리고 그가 보여준 지구, 환경, 자연에 대한 사랑.
우리는 사회에 그런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있는 그런 사람을 잃었다.
주변사람들에게 아낌 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그 사람..
올해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는 걸까.. 멋지게 돌아올 거라 믿었던 사람들이 많이들 가버렸다..
11월인데.. 올해는 더 이상은 가지 않았으면..
또 보고 싶다..
그의 마지막 흔적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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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1/07 22:53 | = 기타잡담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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